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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세 여인의 울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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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시작하다  

'성류굴 → 왕피천 케이블카' 

 

 

1. 성류굴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날이 쌀쌀하고 먹구름이 또다시 비를 몰고 올 것처럼 산 위를 떠다녔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어요. 'lg생활연수원'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동생 차로  50분 정도를 달려 첫 번째 여행지인 성류굴에 도착했는데, "와"... 주차장이 넓은 공터 같았어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상점 어르신께 주차요금 2,000원을 내고, 그 어르신께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물으니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켜주셨어요. 멋들어지게 생긴 굴 입구를 지나 팔각정 매표소에서 요금을 내고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본격적인 성류굴을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성류굴'  이용시간  /  요금 ]

_ 이용시간 : 09 :00 ~  18 : 00 (11월 ~ 2월 : 09 : 00 ~ 17 : 00)

                  *월요일 휴무(다만 공휴일과 겹치는 월요일은 그다음 일 휴관/ 입장은 30분 전 마감)

_ 요    금 : 개인 (어른 5,000원 / 청소년. 군인 3,000원 /  어린이 2,500원 / 노인 1,000원)

                 단체 (어른 4,000원 / 청소년 2,500원 / 어린이 2,000원 / 노인 1,000원)

 

 

 

성류굴 ( 천연기념물 제155호 )

일명 지하금강이라고도 불리는 석회암 동굴로 1년 0.4mm씩 자라나

무려 2억 5천만 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성류굴은 전장 472m의 5개의 못,

12개의 광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입구에서 시작해서 끝나는 곳까지

신비의 경관이 절경을 이루고 있어요.

성류굴에 들어 갈때는 꼭 안전모 착용하시길 바래요.

'성류굴' 안에 들어갈 땐 입구에 있는 안전모 착용하셔야 해요.

필수는 아니지만 들어가 보니 안전모의 필요성을 알겠더라고요.

(성류굴 안 입구와 출구가 비좁아서 자꾸 머리가 바위에 부딪혀요.)

'성류굴'은 지하수가 녹아있는 산에 의하여 용식작용이 

일어난 석회동굴로 전체적으로 수평동굴이고 동굴 내 

여러 개의 다양한 크기의 호수가 형성,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고,

종유석, 석순, 석주, 베이컨시트와 동굴진주, 석화, 동굴산호,

동굴방패 등 다양한 생성물로 인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있어

'지하금강'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왕피천과 연결되어 있어요.

성류굴의 온도는 15 ~ 17℃로 연중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하네요.

저희가 4월 25일에 방문했을 때는 너무 더워 잠바를 벗고 싶을 정도였어요. 

 

 

_ 사진에는 없지만 못에 잉어가 여러 마리 살고 있었고, 한 마리의 박쥐가 석회암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저희를 또 한 번 놀라게 했어요. 혹시 울진에 오신다면 꼭 성류굴에 방문하셔서 석회암의 신비스러움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주위사항■

<입구와 출구가 비좁아서 머리를 조심하셔야 하고 바닥이 미끄러워 다칠 수도 있으니 어린이들이나 어르신들은 더욱더 조심하셔야 해요>

 

 

 

2. 왕피천 케이블카

성류굴에서 나와 다음 여행지로 왕피천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데 멀리 케이블카들이 공중에 매달려 움직이는 게 보였어요.

 

왕피천 케이블카

['왕피천 케이블카' 이용시간  /  요금]

_ 이용시간 : 하계(7월, 8월)      10:00 ~ 19:00

                    동계(11월~3월)     10:00 ~ 17:30

                    춘추계(4~9, 10월) 10:00 ~ 18:00

                    * 매달 1, 3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 하계(7월, 8월) - 월요일이 휴일일 경우 익일 휴무

 

_ 요    금 : 일반캐빈 왕복 탑승권 [ 대인(만 13세 이상) 10,000원

                                                     / 소인(36개월~만 12세 이하), 노인 9,000원 ]

                  크리스탈캐빈 왕복 탑승권 [ 대인(만 13세 이상) 12,000원

                                                            / 소인(36개월~만 12세 이하) 11,000원]

 

저희는 일반 케이블카를 탔어요.

일반 케이블카는 빨간색으로,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하얀색으로 되어 있는데,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해서 밑을 볼 수 있어요.

저와 동생은 크리스탈 케이블카를 타고 싶었고 돈이 조금 더 든다는 얘기에 

엄마가 펄쩍 뛰셔서 할 수없이 일반 케이블카를 타야 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망양정과 해맞이공원을 둘러볼 수 있어요.

케이블카에서 보는 동해바다는 정말 멋있어요.

어린 왕자와 여우를 이곳에서 볼 줄은 몰랐는데, 이들도

동해바다에 반해서 떠나지 못하는 건 아닐까요!

이 동물은 사슴일까요? 등에 타고 날고 싶네요.

민들레홀씨

한참 해맞이공원을 둘러보는데 주위를 구경하느라

사진 찍는 걸 잊었어요. 다행히 이름 모를 풀꽃과

민들레 홀씨가 그날을 기억해 주네요.

해맞이공원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데 

왕피천 공원이 보이네요.

 

이렇게 오전 일정을 마치고 육회비빔밥을 먹었어요.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했는데 결정적으로 사진으로는 남기질 못 했네요. (사진 찍는 거에 익숙하지가 않아서...)

 

※에필로그※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을 타고 싶었는데 하필 그날이 휴무일이라 아쉽게도 타러 갈 수가 없었어요. 점심식사 후 다음 여행지로 향하는데 내비게이션이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알려주네요. 그러다 우연히 은어다리를 볼 수 있었어요. 은어가 한쪽 다리에만 있는 줄 알고 찍었는데, 아뿔싸 양쪽 다리에 한 마리씩 있네요. 언제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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