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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도] 제주올레 6코스 : 쇠소깍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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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를 여행하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망설여질 때, 걷는 것을 좋아하나 어디에서 어디로 걸을지 잘 모를 때, 또 혼자서 여행하고 싶을 때 제주 올레길을 추천드립니다.

 

[제주올레길 여행준비 및 안전수칙]

 

제주올레트레일

 

www.jejuolle.org

※ 꼭 [여행준비]를 클릭해 보시고 철저한 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 소개 ]

   쇠소깍 다리를 출발하여 서귀포 시내를 통과, 이중섭거리를 거쳐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심올레입니다. 해안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소금막과 삶과 문화가 숨 쉬는 서귀포 시내를 걸으며 서귀포의 문화와 생태를 접할 수 있습니다.

   6코스의 명소라고 꼽기에 손색없는 서귀포 칼호텔 바닷길과 허니문 전망대 길에서 푸른 바다의 파노라마를 즐기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총길이는 11km이며 소요시간은 3 ~ 4시간가량 걸린다고 합니다. 제주올레길 6코스의 난이도가 조금은 낮아 처음으로 올레길을 걷거나 조금은 쉬운 길을 찾는다면 6코스를 먼저 걸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제주올레길 6코스 지도]

◈ 제주올레길 6코스 시작

 

<쇠소깍 다리>

올레길 5코스의 종점이면서 6코스의 시작점으로 이곳에서 시작 스탬프를 찍고서 올레길 표시를 따라 쇠소깍으로 가시면 됩니다. 패스포트를 구입하지 못하셨다면 온라인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니 위 [올레길 여행준비]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쇠소깍

 

   쇠소깍은 한라산에서 흘러내려 온 물줄기가 제주도 남쪽으로 흐른다는 효돈천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돈천의 담수와 해수가 만나 생긴 깊은 웅덩이가 바로 쇠소깍입니다. '쇠소 :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의 연못''깍 : 마지막 끝'을 의미합니다.

 

   쇠소깍은 양 벽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그 위로 숲이 우거져 신비한 계곡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가뭄을 해소하는 기우제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 하여 함부로 돌을 던지거나 물놀이를 하지 못했으며 계곡의 입구를 막아 천일염을 만들기도 했고 포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쇠소깍의 바위에 비추는 민물은 유난히 푸르고 맑아 짙회색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이룹니다. 제주올레 5코스와 6코스를 연결하는 곳이어서 올레꾼들이 많이 찾으며 산책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검은 모래로 유명한 하효 쇠소깍 해변에 이릅니다. 7 ~ 8월 사이에 쇠소깍 축제가 열려 맨손 고기잡기, 다우렁길 걷기 등의 다양한 행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와 하효 쇠소깍 해변

 


2. 게우지코지

게우지코지
하효마을

   월라봉이 감싸 안은 신효마을 아래에는 쇠소깍을 품은 하효마을이 있습니다. 하효마을을 구석구석 걷고 싶다면 올레 6코스를 따라 걸어봐도 좋을 듯합니다. 올레 6코스는 쇠소깍을 시작으로 서귀포의 생태화 문화를 접할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길을 걷다 보면,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는 곳이 있는데 바로 툭 튀어나온 암석 지형이 전복의 내장(제주어로 '게읏')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는 게우지코지입니다. 이곳에 서서 탁 트인 바다 풍경과 더불어 해사한 바닷바람, 경쾌한 파도소리를 온몸으로 마주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게우지코지 옆에는 뾰족하게 솟은 두 암석, 생이돌이 있는데 제주어로 새를 뜻하는 '생이''돌'이 합쳐진 말이라고 합니다. 바다 철새들이 찾아와 쉬어가는 곳으로, 바위에 덮인 하얀 자국으로 왔다간 흔적을 엿볼 수 있으며, 그 옆으로도 얽히고설킨 기암과 그 앞으로 펼쳐진 제주 바다를 보며 지쳤던 마음을 비워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제지기오름

   제지기오름의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져 있고, 숲이 덮인 외관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안에 들면 곳곳에 바위가 서 있고 커다란 바위 등이 드러나 있습니다. 정상부는 나무가 없고 대머리처럼 둥그렇게 벗어졌으며 억새고 잡풀이 무성합니다.

   북사면은 급준하게 솟아 오른 남사면과 달리 비교적 완만한 등성이가 두 가닥으로 뻗어 내리고, 그 가랑이진 곳이 각각 서향, 북향, 북동향으로 야트막이 오목 져 있으나 화구로 보일 만큼의 뚜렷한 형태는 아닙니다.

   남사면 중턱의 바위 굴은 꽤 커서 입구 쪽이 6 - 7m, 깊이 5 - 6m의 넓이에 천장 높이가 최고 6m가량이며, 밑으로는 가파르게 비탈져 풀과 나무가 우거지고 양옆으로도 벼랑 바위가 우뚝 서 있습니다. 옛날 절이 있었던 데서 절오름, 일명제지기오름 또는 제제기오름이라고도 합니다.


4. 보목포구

   보목포구는 서귀포시 보목동에 있는 포구로 제주올레 6코스에 속해있으며, 주변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칩십리로 에서 가깝고, 올레 6코스 시작점인 쇠소깍에서 2km 서쪽에 있습니다. 보목포구에서 해안을 따라 4km 더 걸으면 서귀포항이 있습니다.

   보목포구는 제주의 유명한 계절 음식인 자리물회가 유명한 곳으로 자리돔이 제철인 5월이 되면 보목포구에서 자리돔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포구의 뒤쪽으로는 제주의 상징인 한라산이 병풍처럼 든든히 서있고, 앞바다에는 문섬과 섶섬이 떠있어 해가 질 때는 바다 위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보목포구에는 가까운 오름으로 제지기오름이 있는데 일출과 일몰을 본 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상에서 보는 풍광이 일품인 오름으로, 보목포구에서 보는 바다와 오름에 올라 보는 포구와 함께 서귀포의 아름다운 바다풍경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5. 구두미포구

* 구두미 : 거북이의 머리와 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구두미라고 부릅니다. 바다에는 해산물이 풍부하고 뭍은 경작지와 암반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귀포 보목에 위치한 구두미포구는 소형 보트들만 정박할 수 있는 작은 포구로 섶섬과 가장 가까운 곳이자, 아름다운 제주의 석양을 오롯이 담을 수 있는 사진 명소로 더욱 유명합니다. 

   올레길 6코스가 이곳을 지나면서 올레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벵에돔, 다금바리와 같이 다양한 어종이 잡혀 낚시꾼들도 즐겨 찾는 곳입니다. 구두미포구에서 커다랗게 보이는 섶섬은 각종 상록수와 180여 종의 희귀 식물이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무인도입니다. 일몰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황홀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6. 소천지

   이곳은 보목 해안가에 있는 관광지로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닮았다고 하여 소천지라고 불립니다. 소천지는 지도상에 검색해도 찾기 힘들고 뚜렷한 표지판도 없어 아는 사람만 아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였지만 제주 올레길을 점점 많은 이들이 찾으면서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유명해졌습니다. 

   이곳엔 1 급수에서만 산다는 생물들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맑고 화산 활동과 같은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겨져있어 학술적 연구 가치가 있는 곳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변을 바라보면 서귀포항과 문섭, 주상절리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외에도 바닷가에 자리한 기암괴석들이 연못 비슷한 모양으로 자리를 잡아 담을 형성해 더욱더 감탄을 지어냅니다. 

   소천지는 제주대학교 연수원을 찾은 뒤 그곳에서 좌측 전망대 바다를 정면으로 우측 올레 6코스 길에 진입해 소천지 표지판을 따라 10분가량을 걸어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7. 검은여 쉼터

* 검은여 : 바다에 있는 검은색 큰 바위를 부르는 제주말이다. 썰물 때 보였다가 밀물에 바닷속에 잠기는 크고 넓은 바위를 '여'라고 부른다.

 

   올레길 6코스로 칼호텔 쪽으로 바닷가를 따라오면 어촌계 건물에 서귀포에서 유명한 맛집이자 술집인 검은여 쉼터가 있습니다. 올레길 코스를 돌다가, 지친 다리와 배고픈 뱃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으며 쉼터에서 바라보는 검은여 바다의 웅장한 모습을 감탄하며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올레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검은여 바다


8. 소라의 성

   소라의 성은 서귀포시 동홍동에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로 단순하면서도 곡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입니다. 소정방폭포 인근의 해안 절벽에 지어져 있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건축물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소라의 모양을 본떠 만들었고, 1969년에 지어졌습니다.  

   소라의 성 설계자는 미상이나 학계 등의 다수 의견에 따르면 김중업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라의 성은 현재 서귀포시에서 북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사진 및 그림 기획 전시를 열기도 합니다. 카페 한쪽 벽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제주 해변을 감상하며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라의 성은 4면이 각기 다른 분위기와 모습을 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축물 1층은 개방적인 구조로 만들어져 있고 2층에는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폐쇄적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수평과 수직의 교차가 조화로 강한 입면의 장식적인 요소로 처리한 것이 이 건물의 특징입니다. 소라의 성은 제주 올레길 6코스에 속해있으며 주변 관광지로는 정방폭포, 왈종미술관, 자구리공원 등이 있습니다.


9. 이중섭거리

 

이중섭 거주지

   40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천재 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피난 당시 거주했던 초가를 중심으로 조성된 거리입니다. 1996년에 사업체가 창단하고 1997년 9월 복원되었습니다.

이중섭 미술관

   주변에는 이중섭의 삽화가 들어간 기념품이나 각종 수공예품, 편집샵 등이 즐비해 있으며, 수제버거, 피쉬앤칩스 음식점 등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맛집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귀포에 머물며 명작을 남긴 예술가들의 삶의 자취를 더듬어보는 작가의 산책 길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중섭 거리


 

10. 매일올레시장

365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서귀포시 대표 상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서귀포시 중심에 자리한 전통시장이자,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시장입니다. 서귀포시 내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상설시장으로 365일 제주도민들과 여행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제주의 특산물인 오메기떡, 감귤, 한라봉, 옥돔, 은갈치, 흑돼지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전통시장으로 한 번 들어서게 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됩니다.

 

   [기본정보]

_ 주    소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340

_ 연락처 : 064) 762 - 1949

_ 이용시간 : [하절기] 07 : 00 ~ 21 : 00 / [동절기] 07 : 00 ~ 20 : 00 (연중무휴)

_ 편의시설 : 공용주차장


11. 제주올레여행자센터

   제주올레여행자센터는 올레길을 걷는 이들을 위한 길라잡이이자, 합리적인 가격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1인실, 2인실, 도미토리형식의 다인룸까지 선택이 다양하고, 세면용품부터 드라이기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탁물을 바로 세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올레길을 걷다가 쉬어가고 싶을 때, 이곳에서는 세미나, 교육프로그램, 다양한 체험 활동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올레길을 쉬고 싶을 때에도 이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식당과 펍이 있어서 제주에서 나는 재료들로 만들어진 끼니와 여행의 마무리를 시원한 맥주로 채울 수가 있고 , 2층엔 올레길을 관리하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올레스테이로 올레길을 걷는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숙박 시설을 운영합니다. 함께 온 동행이 아닐지라도 이 곳에서 올레길을 걷는 동료들을 새롭게 사귀고 경험을 나누는 일도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정로 22

◈ 연락처 : 064) 762 - 2190

◈ 홈페이지 :제주올레여행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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